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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서해안·경춘고속도로에 전기車 급속충전기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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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경부와 서해안, 경춘고속도로에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전기차 충전소가 들어선다.


12일 환경부는 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 상·하행선과 서해안고속도로 화성휴게소 상·하행선, 경춘고속도로 가평휴게소 상·하행선 등 모두 6곳에 전기차 급속충전기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에 전기차로 서울에서 세종, 춘천, 당진까지 왕복할 수 있어 장거리 운행이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특히 이 충전기는 직류(DC)차데 모형과 교류(AC)3상을 모두 지원하는 듀얼형 충전기로 전기차 충전기 종류에 구분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충전 시간은 최장 25~3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환경부는 그동안 시내 위주로 충전기를 확충해 왔지만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고속도로 휴게소에 설치해 전기차 고속도로 이용을 확대한다.


공공 급속충전기는 지난해까지 118기를 설치한 데 이어 올해 59기를 추가로 설치해 총 177기가 운영 중이며 연말까지 약 50기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2017년까지 전국에 약 600기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하반기부터 설치되는 공공급속 충전기는 DC차데, AC3상, DC콤보 등을 지원하는 복합멀티형으로 현재 국내 출시되는 모든 전기자동차의 충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또 현재 무료인 공공충전소 이용요금을 올 연말까지 산정한다는 방침이다.


박연재 환경부 교통환경과 과장은 "도로공사와 협업해 단계적으로 확충해 2015년에는 서울에서 부산까지 전기자동차 운행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충전인프라 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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