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야구 삼성의 이승엽(38)이 시즌 스물다섯 번째이자 팀 통산 2500번째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11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과의 원정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팀이 0-1로 뒤진 2회초 무사 1루 첫 타석에서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투런홈런을 때렸다. 볼카운트 2-1에서 상대 선발 헨리 소사(29)의 4구째를 놓치지 않고 잡아당겼다. 비거리는 110m.
프로야구 33년 역사에서 팀 통산 3900홈런을 달성한 구단은 삼성이 처음이다. 이승엽의 홈런으로 삼성은 2회말 넥센의 공격이 진행 중인 현재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