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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숲의 생태철학’ 녹색포럼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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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숲의 생태철학’ 녹색포럼 열어 광주광역시는 1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나무 전문가 우종영씨를 초청, 광주시민들과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제19회 녹색포럼을 열었다. ㈜푸른공간 나무병원장인 우 원장은 이날 ‘숲의 생태철학’이라는 주제로 열린 강연에서 그동안 전국의 병든 나무를 돌보며 느꼈던 나무와 숲에 대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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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3층 중회의실, 나무 전문가 우종영씨 강연”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는 11일 오후 2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나무 전문가 우종영씨를 초청, 광주시민들과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제19회 녹색포럼을 열었다.


㈜푸른공간 나무병원장인 우 원장은 이날 ‘숲의 생태철학’이라는 주제로 열린 강연에서 그동안 전국의 병든 나무를 돌보며 느꼈던 나무와 숲에 대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털어놨다.

특히, 중학교 2학년 때까지 천문학자 꿈이었지만 색맹이라는 이유로 꿈을 포기한 채 힘든 나날을 보내다 나무를 위해 살기 시작해 ‘푸른공간’이라는 나무관리회사를 만들고 25년째 아픈 나무를 고치는 의사로서 묵묵히 걸어온 삶을 전달했다.


녹색포럼은 광주시가 지난 2009년부터 매년 3~4차례 실시하고 있다.


우 원장은 “내가 정말 알아야 할 모든 것은 나무에게서 배웠다”며 “소망이 있다면 밥줄이 끊어질지라도 나무가 더 이상 아프지 않는 것이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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