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은 11일부터 이틀 간 사우디아라비아 금융정보분석원에 자금세탁방지 시스템 구축경험을 전수하는 워크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사우디 측의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Nasser Al-omair 사우디 금융정보분석원 대표 등 관계자 6명이 우리나라를 방문하게 된다. 금융위는 이번 연수를 통해 우리나라의 IT 시스템, 심사분석 기법, 정보활용 방법 등 자금세탁방지 제도와 운영경험을 전수할 예정이다. 금융기관의 자금세탁방지제도를 배우기 위해 신한은행 견학도 예정돼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우리나라 FIU 시스템에 대한 벤치마킹 요구가 동남아 중심에서 에티오피아(3월 방문), 사우디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시아·태평양지역 등 우방국의 요청사항을 보다 적극 반영해 맞춤형 기술전수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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