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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직선제 대통령 선거 실시…에르도안 총리 당선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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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터키 최초의 직선제 대통령선거가 10일(현지시간) 오전 8시부터 전국 81개 주에 설치된 16만5000여 투표소에서 일제히 치러졌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대선 후보는 집권 정의개발당(AKP)의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총리와 양대 야당이 추대한 에크멜레딘 이흐산오울루 전 이슬람협력기구(OIC) 사무총장, 쿠르드계 정당인 인민민주당(HDP) 셀라하틴 데미르타시 공동대표 등 3명이다.


에르도안 총리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50%가 넘는 지지율을 나타내 가장 당선이 유력시 되고 있다. 만약 이번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오는 24일 1, 2위 득표자간 결선투표가 실시된다. 1차 투표에 대한 결과는 11일 새벽께 윤곽을 드러내고 최종 결과는 15일께 발표된다.

에르도안 총리는 2003년 취임한 이후 올해 까지 11년 동안 실권을 가진 내각제 총리를 지내왔다.

그는 대선 슬로건으로 '새로운 터키'를 내세웠으며 전날 중부 콘야에서 가진 마지막 유세에서 "새로운 터키가 내일 세워질 것이다. 강한 터키가 내일 다시 한번 태어날 것이다"라고 승리를 확신했다.


이번 12대 대통령 당선자는 오는 28일 취임식으로 5년 임기를 시작한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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