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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지난 시즌 프로농구 챔피언 울산 모비스가 제36회 윌리엄 존스컵 국제농구대회에서 첫 승을 올렸다. 김재훈 코치가 지휘봉을 잡은 선수단은 10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대만 B팀과 경기에서 87-84(16-16 24-21 29-22 18-25)로 이겼다. 외국인 선수 리카르도 라틀리프의 골밑 장악이 주효했다. 22세 이하 선수들로 구성된 대만 B팀을 상대로 32득점 2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문태영과 전준범도 각각 20득점 7리바운드과 16득점으로 전날 이집트 국가대표에 당한 분패(78-80)의 아쉬움을 달랬다. 국가대표팀 차출과 부상으로 양동근, 함지훈, 이대성 등 주전선수들이 대거 빠졌지만 한 박자 빠른 패스와 탄탄한 수비로 지난 시즌 우승팀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모비스는 11일 미국 선발팀과 세 번째 경기를 한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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