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위협 정보 분석·공유시스템(C-TAS) 본격 가동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인터넷침해대응센터(KISC)를 방문해, 국내외 사이버위협 동향을 보고받고 사이버보안 대비태세 및 예방 활동 등을 점검했다.
최 장관은 "최근 신종 악성코드, 개인정보 유출 등 보안사고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가 높아진 상황에서, 사전에 철저히 예방·대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신종 악성코드 등 사이버위협 정보나 이상징후 발견시에는 즉시 관계기관간 신속한 정보 공유와 체계적인 공동 대응을 당부했다.
미래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침해사고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위해 각종 사이버위협 정보의 수집·분석·공유체계를 고도화한 '사이버위협 정보분석·공유시스템*(C-TAS)'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C-TAS효과를 통한 사이버 위협 연관분석시간은 6시간에서 30분으로 단축된다.
동 시스템을 본격 가동함에 따라, 향후 사이버 침해사고 예방 및 피해 확산 최소화에 효과가 클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미래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8월 한달간 8·15 광복절 및 교황 방한, 을지연습 등 국내 주요이슈에 따른 사이버위협 증가에 대비해, 통신사 및 포털사 등 주요 인터넷 홈페이지에 대하여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선제적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사이버공격에 악용된 악성코드나 바이러스 등이 발생하면 보호나라 홈페이지를 통해 전용백신을 최대한 신속하게 제작해 보급할 계획이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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