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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러시아 군 철수에 반등…다우 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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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뉴욕증시는 8일(현지시간) 미국의 이라크 공습에도 불구하고 크게 올랐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185.66포인트 (1.13 %) 올라 1만6553.93에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도 35.93포인트(0.83 %) 올라 4370.90을 기록했다. S&P500지수도 22.02포인트(1.15 %) 상승한 1931.59에 거래를 마쳤다.

우크라이나와 이라크의 지정학적 불안정성에 큰 폭으로 하락했던 뉴욕증시는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이라크에 대한 공습 개시에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 국경에서의 러시아 군사훈련 종료와 기업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 등으로 매수세가 살아났다

이날 큰 폭 상승으로 다우지수 등은 이번 주 하락폭을 모두 메우고 상승으로 돌아섰다.


미국 국방부는 이날 ‘이라크 시리아 이슬람 국가’(ISIS)에 대한 공습에 나섰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미국 백악관등은 이라크 공습이 제한적으로 수행될 것임을 분명히 했다.


한편 우크라이나 국경지역에서 대규모 군사훈련에 들어갔던 러시아군이 이를 종료하고 철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정학적 불안을 크게 누그러뜨렸다.


JP 모건 펀드의 데이비드 켈리 수석 시장 전략가는 “이라크 사태 악화는 비극이지만,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공습이 제한적으로 수행될 것임을 명확히 해줬다”면서 “ISIS에 대한 공습이 지정학적 상황을 크게 바꾸지는 않을 것임을 깨닫는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홈디포 주가는 2.44% 오르며 다우지수를 견인했다.


맥도날드는 지난 달 기대에 못 미치는 판매실적으로 인해 약보합세를 보였으나 주가가 0.26% 오르며 마감했다.


한편 미국 상무부는 지난 6월 도매재고가 전달대비 0.3% 증가한 5335억달러였다고 발표했다. 이는 금융시장 전문가들의 증가율 예상치 0.6~0.7%보다 적은 값이다.


상무부는 자동차와 일부 소비재 품목에서 도매 재고가 감소하면서 전체적인 도매재고 증가율을 낮췄다고 설명했다. 도매재고는 국내총생산(GDP) 산출 과정에서 중요한 지표로 쓰인다.


전문가들은 지난 2분기의 GDP 성장률 4.0% 가운데 재고 증가로 인한 부분이 약 1.3%포인트였을 것으로 추산했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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