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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0일만에 '박스권 회귀'…2030선으로 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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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피가 대외 리스크에 따른 불안감에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강해지면서 2030선까지 밀려나며 10거래일만에 2050선 박스권 아래로 내려왔다.


8일 오전 10시53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18.71포인트(0.91%) 내린 2035.80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러시아와 서방간 경제제재 및 경제 보복조치에 따른 대외적 불안감이 고조되며 2049.51로 하락 출발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커지면서 2030선까지 밀려났다. 개인이 1173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62억원, 502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3억원 매도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3.36%), 전기전자(-1.80%), 운송장비(-1.31%), 은행(-2.41%), 철강금속(-0.89%), 의약품(-0.74%), 화학(-0.40%), 유통업(-0.51%), 운수창고(-0.43%)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세다. 섬유의복(0.29%), 전기가스업(0.38%), 통신업(0.26%), 서비스업(0.49%)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2.25%), 현대차(-1.51%), SK하이닉스(-2.32%), 현대모비스(-2.02%), 포스코(-0.93%), 기아차(-2.45%), 신한지주(-0.78%), 삼성생명(-1.44%), LG화학(-0.35%), KT&G(-2.88%) 등 대부분 종목이 약세다. 한국전력(0.45%), NAVER(1.61%)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3종목 상한가 포함 240종목이 강세를, 하한가없이 568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55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2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전장 대비 5.41포인트(-0.99%) 내린 541.70을 기록하고 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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