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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프리미엄·B2B 사업강화에 판매전략도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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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국내에서 프리미엄·B2B(기업간거래) 판매를 강화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해외 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가전업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만큼, 고객응대(CS)나 매장부터 변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1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 한국총괄부문에서는 세일즈스킬 강사를 채용하고 있다. 채용된 세일즈스킬 강사는 삼성전자 사내 임직원과 판매인력들을 대상으로 CS와 영업마인드, 세일즈스킬, 커뮤니케이션 등을 교육하게 된다.

세일즈스킬 강사는 삼성전자 사내에서 강사를 양성하는 역할도 맡게 된다. 사내 임직원 대상 강의스킬을 코칭할 뿐만 아니라, 상품·세일즈 강사 코칭도 하게 된다.


삼성전자는 이전에도 세일즈스킬 강사를 채용해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판매상담사나 특정 가전제품에 대한 판매강의 뿐 아니라, 임직원들에 대한 교육까지 맡길 수 있는 사람을 채용한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이외에 삼성전자는 B2B 마케팅, 프리미엄 마케팅과 관련된 경력직 채용도 수시로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 글로벌B2B센터에서는 지난달 ▲B2B 사업기획 및 마케팅 ▲법인 공동영업 및 운영·지원 ▲B2B 인프라/프로세스 및 시스템 지원·운영 ▲B2B 솔루션/서비스 사업모델 개발 등 분야에 경력채용을 실시했다.


이외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나 디자인경영센터 등 별도의 부서에서도 B2B 관련 인력을 채용해 각 사업부가 개발 단계에서부터 B2B전략을 고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조직개편을 통해 글로벌B2B센터를 준사업부 형태로 격상시키며 B2B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글로벌B2B센터를 중심으로 17개 판매법인에 B2B 전담 조직을 구축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프리미엄·B2B 시장을 강화하면서 가전매장도 좀 더 고급스럽게 변화하고 있다"며 "판매 전략도 달라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삼성의 변화를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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