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해남군수협(조합장 김성주)은 지난해 이어 2년째 수협중앙회와 국방부 방위산업청과 연계해 군부대에 군 급식으로 전복을 공급하고 있다.
전복 군납사업은 김 조합장이 해남산 전복의 판매처 확보와 전복 양식어가의 소득 증대를 위해 국방부와 수협중앙회 군납사업단을 수차례 방문하며 2013년부터 군 급식 시범사업으로 시작했다.
작년에 시범사업으로 시작했던 전복 군납사업이 국군장병들의 선호도 및 인지도 1위를 차지하며 올해 기본급식 품목으로 확정되어 보다 안정적이 납품이 이루어지게 됐다.
군급식 전복은 현재 우리지역의 전복 양식어가를 대상으로 생전복 22,800㎏을 수매한 뒤 가공하여 순살 6,300kg을 납품한 상태로 8월까지 1,700kg가량을 더 납품할 계획이며, 납품된 전복은 복날 전복 삼계탕 등으로 군인들에게 공급되어 체력증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주 조합장은 “40만에 달하는 국군장병의 소비시장 개척으로 양식어가에게 가격상승의 효과가 있을 것이다"며 "내년에는 삼복에 전복삼계탕, 설과 추석명절에는 전복죽을 제공해 전복 양식어가의 양식 의욕 극대화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