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혁신위원회'가 7일 본격 출범했다. 혁신위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 등 모두 13명이 참여한다. 그렇다면 혁신위는 앞으로 어떻게 운영될까.
조동원 혁신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위원회에 참석하고 있는 분들이)다들 바쁜 사람들"이라며 "회의를 위한 회의는 절대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자신이) 일일이 찾아다니며 (위원들을)만나고, 의견교환을 통해 다양한 경기도정 관련 아젠다를 도출한 뒤 이를 프로젝트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지금은 초연결사회로 카톡(카카오톡)이나 메일 등 다양한 형태의 위원들 간 의견교환이 가능하다"며 "빠른 시간 내 의제들을 해결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위원들간)아젠다를 공유하고 이를 남 지사와 협의한 뒤 최종 아웃풋(결과)을 산출하는데 1개월이 걸리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다만 이를 위해서는 수도권규제 등 다양한 중첩 장애물이 경기도에 있고, 관료사회의 시스템이나 법 문제도 있어서 어려움도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따라서 "국회나 정부, 공무원과 맞닥뜨려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며 "혁신위를 통해 경기도의 일자리가 한 개라도 더 늘어난다면 정말로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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