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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여름철 에너지 절약 실천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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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량 부족 등 위기 상황에 대비하여 에너지 절약 추진"


[아시아경제 이진택 기자]구례군(군수 서기동)이 여름철 적정 실내온도 유지 등 에너지 절약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여름철 전력수요는 전력 수급 대란이 발생한 2013년 대비 약 100만㎾ 감소한 7,900만㎾로 작년에 비해 전력 수급에는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전망되어 심각한 전력 위기가 발생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나 비상 수급 불안 가능성을 고려하여 청사 내 실내온도 28℃ 이상 유지, 피크 시간대(14시 ~ 17시) 전기 사용 자제, 복도 조명 50% 이상 소등 등 작은 것에서부터 에너지 절약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특히 군은 금년에 증축한 신축 청사에 지열을 이용한 공법을 적용하는 등 냉·난방 효율을 높여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불필요한 전력 낭비를 막기 위해 관내 모든 사업장에서 냉방기를 가동한 채 문을 열고 영업을 하지 않도록 8월말까지 지속적인 지도·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단속에 적발 시 최고 300만원 이하 과태료 부과 대상이므로 냉방기를 가동한 채 영업하는 행위가 없도록 관련 기관 단체 등에도 주의”를 당부했다.


구례군은 전년과 같은 에너지 위기 상황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민간 부문에서도 적정 실내 온도(26℃) 유지 등 에너지 절약에 적극 동참하여 줄 것을 요청하며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 이진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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