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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 서아프리카에 50만달러 추가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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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희준외교·통일 선임기자]정부는 5일 서아프리카에서 발생한 에볼라 바이러스의 급속한 확산으로 사망자와 감염 피해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인도적 지원 차원에서 세계보건기구(WHO) 등 국제기구를 통해 50만달러 규모를 추가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외교부는 이날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 위기의 심각성, 전 세계 확산을 방지하려는 국제사회의 인도적 지원 노력과 동향 등을 종합으로 고려해 이번 인도적 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에볼라 바이러스 발생 초기 WHO를 통해 기니·시에라리온 등에 모두 10만달러 규모를 지원한 데 이은 것이다.


WHO를 비롯한 국제사회는 치사율이 최대 90%에 이르는 에볼라 바이러스가 서부 아프리카에 확산되는 인도적 위기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추가적인 지원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와교부에 따르면, WHO는 7100만달러 규모의 추가 긴급자금 지원을 각국에 요청했다.이에 따라 190만유로를 이미 지원한 유럽연합(EU)은 최근 200만로규모의 추가 지원을 결정했고 미국, 영국, 일본, 이탈리아 등도 추가 지원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국제사회의 인도적 위기 상황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인도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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