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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누, 3년새 6억잔 팔려…'집커피'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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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 부으면 원두커피 완성

카누, 3년새 6억잔 팔려…'집커피' 시대 ▲ 동서식품 '카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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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 #커피마니아 회사원 마준원(36)씨는 값비싼 커피전문점 커피보다 인스턴트 원두커피 '카누(KANU)'를 더 자주 찾는다. 맛과 품질은 물론 가격면에서도 우수하기 때문이다. 마씨는 "카누의 경우 물만 부으면 원두커피의 맛과 향을 바로 즐길 수 있다"며 "줄 서서 기다릴 필요 없고, 가격도 저렴해 일석이조"라고 말했다.


한 잔에 5000~6000원 하는 값비싼 커피전문점의 대항마로 나선 카누가 커피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출시 3년 만에 6억잔(2013년 기준)을 판매하는 등 하루 평균 50만개 이상 팔리며 순항 중이다.

카누는 커피전문점에서 원두커피를 추출하는 방식인 에스프레소 추출방식으로 단시간에 저온으로 뽑은 커피를 파우더로 만든 후 마이크로 단위로 미세하게 분쇄한 콜롬비아산 볶은 커피 분말을 균일하게 코팅해 생산한다.


커피전문점의 커피처럼 다 마신 컵 밑바닥에 분쇄한 원두커피 가루가 남아있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스틱 형태로 포장돼 있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동서식품 마케팅팀장은 "카누의 마케팅 성공 비결은 철저한 시장조사와 분석에 기초한다"며 "동서식품은 소비 트렌드를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하고자 매년 100건 이상의 시장조사와 분석을 실시, 이 결과를 바탕으로 '맥심' 커피를 4년마다 맛과 향, 패키지 디자인까지 업그레이드하는 대대적인 리스테이지를 실시해오고 있으며, 카누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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