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용준 기자]MBC 새 월화드라마 '야경꾼일지'(극본 유동윤, 연출 이주환 윤지훈)가 순조로운 출발로 기대감을 자아냈다.
5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야경꾼일지'는 10.9%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정상을 차지했다. 비슷한 시간대 방송한 SBS '유혹'과 KBS2 '트로트의 연인'은 각각 8.3%와 9.1%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어린 아들의 약을 구하기 위해 백두산 마고족을 찾은 해종(최원영 분)이 사담(김성오 분)이 보낸 악귀들과 싸우는 모습이 그려졌다. 해종은 아들을 치료하기 위한 약인 천년화를 구하기 위해 백두산을 찾았지만 이를 피울 수 있는 마고족의 무녀가 사담에게 납치됐다는 것을 알고 전투를 벌였다.
'야경꾼일지'는 조선시대 퇴마사 야경꾼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관심을 끌었다. 특히 정일우와 정윤호의 브라운관 남남 케미는 방영 전부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자아냈다.
'야경꾼일지'의 첫 방송은 보기 드문 판타지 사극이란 평을 받았다. 드라마는 화려한 CG와 큰 스케일로 지루함을 느낄 수 없이 빠른 전개를 드러냈다. 이런 강점은 매 회 영화 한 편을 보는 느낌을 안방극장에 선사하며 앞으로 전개에 관심을 쏟게 만들었다.
장용준 기자 zelr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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