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용준 기자]MBC 월화드라마 '야경꾼일지'(극본 유동윤, 연출 이주환)가 오늘(4일) 오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이 작품은 지난 2010년 KBS2 '성균관 스캔들'을 흥행시킨 제작사 래몽래인의 작품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야경꾼일지'는 조선시대 청춘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작품. 4명의 젊은 야경꾼들은 귀신으로부터 궁궐을 지키고 나라를 구하게 된다. '성균관 스캔들'과 같은 시대극이면서 귀신이라는 자극적 소재로 관심을 높였다.
'야경꾼일지'는 또 정일우, 유노윤호, 고성희, 서예지 등 화려한 외모의 배우들을 보유하고 있다. '성균관 스캔들'이 박유천, 송중기, 유아인 등 꽃미남의 대거 등장으로 여성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바, 야경꾼일지의 출연진에게도 시선이 쏠리는 중이다.
특히 제멋대로인 성격의 왕자 이린 역을 맡은 정일우는 지난 2012년 MBC '해를 품은 달' 등에서 자연스러운 사극 연기를 펼쳤다. 기품 있는 외모의 정일우가 야경꾼으로써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유노윤호의 연기도 기대된다. 그는 '맨땅에 헤딩' '포세이돈' '야왕' 등을 통해 꾸준히 배우 활동을 해오며 발전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타고난 운동신경으로 조선 최고의 무사 무석 역할을 멋스럽게 소화해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야경꾼일지'는 독특한 소재는 물론이고 다양한 매력을 지닌 배우들의 조합을 보이고 있다. 이 작품이 고유의 매력을 기반으로 같은 제작사의 과거 흥행작 '성균관 스캔들'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장용준 기자 zelr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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