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야구 한화의 포수 조인성(39)이 역대 최고령 개인 통산 2000루타 달성을 앞두고 있다.
연세대 졸업 뒤 1998년 LG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조인성은 SK(2012~2013년)를 거쳐 올 시즌 한화까지 총 열일곱 시즌을 뛰며 3일 현재 1998루타를 기록 중이다. 현재 나이(39세 2개월)로 2000루타를 달성할 경우 2012년 진갑용(40·삼성)이 세운 역대 최고령 기록(38세 2개월)을 경신하게 된다.
조인성은 데뷔 첫 해인 1998년 4월 25일 롯데와의 사직구장 원정경기에서 단타로 첫 루타를 기록한 뒤 2010년 7월 15일 KIA와의 잠실구장 경기에서 1500루타를 달성했다.
개인 한 경기 최다 루타는 2009년 5월 17일과 2010년 8월 14일 넥센과의 목동구장 경기, 2010년 8월 21일 넥센과의 잠실구장 경기에서 기록한 10루타다. 133경기 타율 0.317 28홈런 107타점을 올리며 최고 활약을 한 2010년에는 255루타로 루타 부문 3위에 오르기도 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조인성이 2000루타 기록을 달성할 경우 대회요강 표창 규정에 의거,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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