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손선희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4일 28사단 '윤일병 사건'과 관련해 국방위, 법사위, 운영위 3개 상임위 가동을 새누리당에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사건은 국방부장관 보고를 토대로 해보면 국방위, 법사위, 운영위 이렇게 세 곳의 상임위가 열려야 진실규명이 가능한 사건이기 때문에 세 곳 상임위를 7월 국회에서 가동할 것을 새누리당에 공식 제안한다"고 말했다.
앞서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의장은 "군수사과정에서 검찰 수사가 제대로 됐는지, 왜 수사기록이 유가족에게 보여지지 않았는지 등에 대한 의혹이 많아서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즉각적으로 법사위를 열어서 진상을 규명할 것을 새누리당에 공식적으로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 정책위의장은 "철저한 수사가 이뤄졌는지 또 그 과정이 투명하게 가족들에게 공개됐는지 여부를 따져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간 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에서는 이와 관련해 이날 오후에 법사위를 열겠다고 밝혔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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