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阿 가나 해상서 한국인 2명 탑승 선박 피랍됐다 풀려나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3초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외교부는 아프리카 서부에 위치한 가나 인근 해상에서 한국인 선원 2명이 탑승한 유류공급선 1척이 지난달 26일 해적에 의해 피랍됐다가 풀려났다고 3일 밝혔다.


외교부에 의하면 피랍된 선박은 싱가포르 선사 소속의 3200t급 유류공급선 이었다. 한국인 선장·기관장이 탑승한 이 선박은 가나 해상에서 나이지리아 방향으로 이동하다가 26일(현지시간) 0시께 선사와 교신이 두절됐다. 이같은 사실을 파악한 민간 해적감시기구 국제해사국(IMB)은 피랍이 의심된다며 27일 오후 우리 정부 측에 관련 내용을 통보했다.


외교부는 통보 이후 상황대책반을 가동, 나이지리아 해군 등과 공조해 인근 해역을 중심으로 수색작업을 벌였다. 피랍 선박은 3일 오전5시께 석방돼 현재 인근 항구로 이동 중이며, 선박에서는 유류 일부가 절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인 선장과 기관장을 비롯한 19명의 선원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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