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1만9320대 판매했지만, 美 전체 승용차 판매증가율에 못 미치는 기록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현대기아자동차가 지난 7월 미국에서 쏘나타·쏘울 흥행에 힘입어 판매 증가세를 기록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미국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11만9320대를 판매했다고 지난 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현대기아차의 7월 판매증가율은 시장 평균 대비 5.5%p 줄어든 기록이다. 미국 시장 내 7월 전체 승용차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9.2% 증가한 143만5805대로 집계됐다.
현대차는 1.5% 늘어난 6만7011대를 판매, 역대 7월 판매 중 최대 판매 실적을 보였다. 누적판매량은 43만1445대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LF 쏘나타다 이끈 쏘나타였다. 쏘나타는 전년 동월 대비 19% 증가한 2만2577대 판매됐다. 싼타페 판매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6% 늘어난 8655대로 집계됐다.
고급 모델인 제네시스, 에쿠스는 지난달 각각 2990대, 3054대 판매됐다.
기아차는 지난달 전년 동월 대비 6.7% 증가한 5만2309대를 판매했다. 올 누적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7.2% 늘어난 34만9772대로 집계됐다.
기아차 판매 확대 견인차는 쏘울. 쏘울은 지난달 전년 동월 대비 44.8% 늘어난 1만4709대 판매됐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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