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하나대투증권은 31일 SK네트웍스에 대해 렌터카, 면세점 등 신규 사업의 이익 기여도가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만2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신민석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SK네트웍스의 경우 올 하반기 휴대폰과 주유소 사업부문 정상화로 영업이익 개선이 기대된다"며 "여기에 신규사업인 렌터카는 연말 3만대 규모로 확장해 내년까지 이익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대투증권은 SK네트웍스의 3분기 영업이익은 휴대폰 사업은 하반기 아이폰6와 갤럭시노트4 등 신규 제품 증가로 전년대비 17.4% 증가한 68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 애널리스트는 "SK네트웍스의 렌터카 보유대수는 연말 3만대가 목표로, 순차적인 증가로 하반기 이후 분기 100억원 이상의 이익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며 "면세점은 내년 하반기 오픈이 예정되어 있는 데 기존 대비 두 배 이상 면적을 확장하고 럭셔리 브랜드를 강화하면서 내년부터 성장 모멘텀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라고 관측했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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