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피 지수가 4거래일 연속 연고점 경신 행진을 이어가며 3년여만에 2080선을 돌파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역시 사상 최고치에 육박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0.64포인트(1.00%) 오른 2082.61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가 종가기준 2080선을 넘어선 것은 2011년 8월2일 2121.27포인트 이후 1094일(2년11개월28일)만이다.
또한 코스피시장 시가총액이 약 1246조원을 기록해 지난 2011년 5월2일 기록한 사상 최대치인 약 1250조원에 근접했다. 이날 장중 일시적으로 125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날 외국인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5847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최근 15일 연속 2조8000억원의 순매수 흐름을 이어갔다.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도 5일 연속 약 2조원을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후 3시 기준 주식시장 거래대금도 약 8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9월12일 8조5000억원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2일 연속 8조원을 넘어섰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6조4264억원, 코스닥시장에서 1조9146억원이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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