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영주]
㈜선롱버스코리아와 ‘수입차량 목포신항 하역’ MOU 체결
박홍률 목포시장이 제시한 ‘중국 자본 유치로 목포경제 살리기’ 공약이 첫 결실을 맺었다.
목포시는 지난 29일 목포시청 상황실에서 중국 상하이의 선롱버스 한국 독점판매법인인 ㈜선롱버스코리아(대표 신희주)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선롱버스코리아의 수입차량을 목포신항을 통해 하역한다는 것을 주 내용으로 담고 있다.
이에 따라 ㈜선롱버스코리아는 다음 달 버스 100대를 목포항에서 하역하는 것을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 400대, 내년 1500대의 수입물량을 처리할 계획이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2006년 선사의 경영난으로 운항이 중단된 목포~상해간 국제카페리 운항 재개의 전망이 밝아졌다”면서 “앞으로 ㈜선롱버스코리아의 지속적인 물동량 증가가 예상돼 그동안 침체된 목포신항의 활성화는 물론 중국과의 활발한 교역으로 우리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중국 자본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선롱버스코리아는 경기도 고양시에 소재한 중국 상해선롱버스 국내 판매수입업체로 2010년 설립해 지금까지 경기도 평택항을 통해 버스 수백여 대를 하역했다.
오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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