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미국프로농구(NBA) 피닉스 선즈의 포워드 P.J 터커(29)가 음주 운전 혐의로 체포됐다. 지난 5월 1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스코츠데일 유흥가에서 술을 마시고 자신의 메르세데스 벤츠 승용차를 운전하다 정지 신호를 무시해 경찰에 적발됐다. 혈중 알코올 농도는 0.222%. 애리조나 주의 교통 음주단속 기준인 0.08%를 세 배가량 초과했다. 29일 사실을 공개한 스코츠데일 경찰은 “차 안이 알코올 냄새로 가득했고, 터커의 눈이 붉게 충혈이 돼 있었다”고 전했다. 터커는 최근 피닉스와 3년간 1650만 달러(약 169억 원)에 재계약했다. 피닉스는 계약 전 사건을 파악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시즌 그는 81경기에서 평균 9.4득점 6.5리바운드 1.7도움을 기록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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