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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도로 붕괴 '싱크홀' 현상에 시민들 불안감 증폭…"원인 파악 안돼"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1초

인천 도로 붕괴 '싱크홀' 현상에 시민들 불안감 증폭…"원인 파악 안돼" 인천 도로 붕괴.싱크홀 의심 현상(사진:인천소방안전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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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인천 도로 붕괴 '싱크홀' 현상에 시민들 불안감 증폭…"원인 파악 안돼"

인천시 중구 영종하늘도시 한 아파트 인근 도로 지반이 붕괴돼 일어난 '싱크홀'로 의심되는 현상은 마치 대지진을 연상케 한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28일 오후 6시44분께 영종하늘도시 신명스카이뷰 인근 도로가 붕괴했다.

다행히 해당 아파트 인근은 택지개발이 진행 중이어서 평소 자동차 통행량이 많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29일 오후 "재산피해는 건널목 신호등 하나가 쓰려졌다"며 "붕괴규모는 폭 5m, 깊이 5m로 처음에는 싱크홀로 의심했지만 아직 모르겠다"고 밝혔다.


이어 "터파기 공사 중이었던 인근 공사 현장의 영향을 받았을 수도 있다"며 "정확한 원인 파악을 위해 정밀검사를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싱크홀이 발견된 적은 비단 이번 뿐만이 아니어서 의혹과 시민들의 불안감은 점점 증폭될 전망이다.


가장 큰 문제점은 싱크홀의 정확한 원인이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에 일부 전문가들은 지표 아래에 흐르는 지하수가 일시적으로 빠져나가거나 유량이 변동되면 싱크홀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지만, 아직 과학적인 규명은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앞서 경기 의정부 신곡동 한 아파트단지 앞에서는 인도가 갑자기 2m 깊이로 꺼지면서 행인이 추락하기도 했고 최근 서울시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 국회대로에는 2개의 싱크홀이 생기기도 했다. 국회대로 싱크홀은 그간 외관조사 등을 통한 원인조사에 나섰지만 직접적인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


싱크홀이란 지하수가 유출돼 도로나 땅의 일부분이 가라앉거나 무너져 깊은 구멍이 생기는 지반침하 현상으로 '제2롯데월드'공사가 진행중인 석촌호수 인근 송파구 방이동에서 유사한 현상들이 계속 발견되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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