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개성공단 10주년을 맞아 개성공단에서 야외 음악회 개최를 추진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개성공단 10주년을 기념, 오는 10월 말 남측 연주자들이 방북해 개성공단 근로자들에게 야외 공연을 선보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난 5월 말부터 통일부, 현대아산과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중앙회는 개성공단 내 6600㎡ 규모 야외구장에 무대를 설치해 가곡, 국악, 클래식 등을 선보일 예정이며, 아직 음악회 일정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야외구장은 약 5000명 가량을 수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남측의 방북 인원은 100여명에 달할 전망이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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