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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권택-홍상수 신작, 제39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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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영화감독들의 최신작 소개하는 마스터즈 섹션 부문에 초청

임권택-홍상수 신작, 제39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초청 영화 '자유의 언덕'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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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임권택 감독의 '화장'과 홍상수 감독의 '자유의 언덕'이 제39회 토론토국제영화제 '마스터즈' 섹션 부문에 초청됐다. 마스터즈 섹션은 세계에서 영향력 있는 예술 영화감독들의 최신작을 소개하는 부문으로, 해마다 10~13편이 선정된다.

이에 따라 홍상수 감독은 앞서 2012년 '다른 나라에서'와 2013년 '우리 선희'에 이어 3년 연속 토론토국제영화제의 초청을 받게 됐다. 2000년 '오! 수정' 이후로는 이번이 8번째 공식 초청이다. 신작 '자유의 언덕'은 인생에서 중요했던 한 여인을 찾기 위해 한국을 찾은 남자가 서울에서 보낸 며칠을 다룬 작품으로, 앞서 제71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오리종티 경쟁부문에도 진출했다.


이 작품에 대해 토론토 국제영화제의 지오반나 펄비 프로그래머는 "의사불통과 어긋난 바람에 대한 코미디이자 인간 본성에 대해 너무나 잘 나타내고 있는 영화 '자유의 언덕'은 홍상수 감독의 클래식 영화들의 사색적 가벼움을 취하고 있다"고 평했다.

임권택 감독의 102번째 작품 '화장'도 같은 섹션 부문에 초청됐다. 임 감독은 2004년에는 '하류인생', 2007년 '천년학'으로 초청을 받았다. 작품은 암으로 죽어가는 아내를 두고 다른 여자를 깊이 사랑하게 된 남자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2004년 제28회 이상 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김훈 작가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화장' 역시 1회 베니스 영화제 비경쟁부문 마스터 감독들을 소개하는 갈라 상영작으로 초청받았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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