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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對중국 투자, 7년 만에 한·일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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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對중국 투자, 7년 만에 한·일 역전 자료: 중국 상무부 주) 2014년은 1-6월 중 실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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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우리나라의 중국 투자액이 지속적으로 늘어나 올해에는 7년 만에 일본의 투자액을 넘어설 전망이다.

30일 한국무역협회 베이징지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에서 중국에 투자한 금액은 28억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45.6%나 뛴 것으로 홍콩(438억5000만 달러)과 대만(31억2000만달러), 싱가포르(30억9000만 달러) 등을 제외하면 가장 많은 외국 투자액이다.

반면 올해 상반기 일본의 대중국 투자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8% 떨어진 24억 달러에 그쳤다. 이런 추세를 이어갈 경우 올해 대중국 투자는 우리나라가 역대 최대치인 60억 달러 안팎을 기록하고 일본은 50억 달러에 못 미칠 전망이다. 이렇게 되면 우리나라의 대중국 투자액이 2006년 이후 7년 만에 일본을 넘어서게 된다.


우리나라의 대중국 투자가 크게 늘어난 건 양국간 경제 우호관계가 갈수록 강화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무협은 설명했다. 또한 국내 기업들이 중국 내수시장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투자를 늘리고 있는 점도 요인으로 꼽힌다.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통해 중국의 서비스 시장까지 개방되면 투자대상 산업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무협은 덧붙였다.


한국무역협회 북경지부 최용민 지부장은 “한류로 인해 한국 상품과 문화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가운데 한국기업들도 중국 내수시장 진출을 위해 투자를 늘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향후에 서비스 분야는 물론 제조업과 서비스를 결합한 복합투자를 통해 수익성을 제고하는 치밀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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