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 한국무역협회은 중소 기업의 중국내수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중국 K-Fashion & Beauty 바이어 초청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무역협회가 대중국 수출을 희망하는 패션·미용 분야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을 엄선, 중국의 유력 유통업체 및 수입업체 관계자들을 초청하여 1:1 비즈니스 상담을 주선하는 전문 상담회이다.
이번 상담회에는 중국 전역에 다수의 매장과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의류 및 화장품 전문 수입업체 20개사가 참가했다. 국내에선 ㈜이지함화장품, 가인화장품, ㈜엔젤메디칼, ㈜하나코스 등 우리 중소기업 50개사가 참가해, 패션·미용 분야 바이어들과 120여건에 달하는 수출상담을 벌였다.
이날 상담회에는 까다로운 위생행정절차로 중국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화장품 기업들에게 해법을 제시하고자 중국검험인증그룹(CCIC Korea)의 전문가를 초빙해 '중국 화장품 위생허가제도 설명회'를 동시 개최했다.
권도하 무협 중국실장은 “최근 중국에는 드라마와 K- pop 등 한류 열풍이 불면서 한국 배우나 가수가 사용하는 화장품과 패션소품 등 국내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 관련 제품 수출도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며 “이번 상담회는 국산 화장품·의류·미용용품의 품질과 기술을 중국 시장에 알리고 우수성을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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