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기아자동차는 현재 운영하고 있는 드라이빙센터를 전국 직영 정비거점 위주로 확대 개편하기로 했다고 30일 전했다.
기아차 드라이빙센터는 고객이 다양한 차종을 타볼 수 있도록 마련된 장소로, 차량수리를 받기 위해 직영서비스센터를 방문하는 고객이 오래 걸리는 정비시간동안 시승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기아차는 지난해 드라이빙센터 9곳을 선보였으며 올해 들어 현재까지 포항과 청주, 대전의 직영정비거점 3곳과 서울 동북부, 울산, 전주지역 영업거점 3곳을 새로 지었다. 올해 말까지 서울 강서, 창원, 원주에도 드라이빙센터를 추가로 신설해 총 18곳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수입차와 비교시승할 수 있거나 고객이 원하는 장소로 직접 찾아가 차를 타볼 수 있게 하는 곳도 있다.
회사 관계자는 "직영 정비거점 내 드라이빙센터를 확대 운영해 수리와 시승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한곳에서 경험할 수 있게 했다"며 "정비거점을 단순히 차량을 수리하는 공간이 아니라 기아차의 제품과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복합서비스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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