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설기계·엔진, R&D 역량 한곳에…'시너지 극대화'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두산인프라코어가 1000여명의 R&D 인력을 한 곳에 모아 연구개발 시너지를 극대화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30일 인천시 화수동 공장에서 '글로벌 R&D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 박정원 두산 지주부문 회장, 김용성 두산인프라코어 총괄사장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글로벌 R&D 센터는 지상12층, 지하 2층, 연면적 2만6163㎡ 규모로 R&D 인력 1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인천, 수지, 송도 등으로 흩어져 있던 건설기계와 엔진 부문 연구인력을 한 곳에 모아 부문 간의 연구개발 시너지를 극대화 할 계획이다. 글로벌 R&D 센터는 2012년 4월 조직개편을 통해 '기술본부'가 출범하면서 만들어졌다.
글로벌 R&D 센터에는 ‘타운 홀 미팅공간’, ‘아이디어룸’ 등 소통과 창의적 아이디어 개발을 위한 공간과 연구원 육성을 위한 ‘R&D 아카데미 전용 교육장’이 설치됐다. 또 건물 내에는 연구원들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주요 특허 내용을 전시한 특허 복도가 조성돼 있다. 두산인프라코어의 기술 총집합체인만큼 보안도 엄격하다. R&D 센터 직원이 아닐 경우, 경영진도 사전에 등록한 사람만이 방문 가능하다.
김용성 두산인프라코어 사장은 "글로벌 R&D센터는 두산인프라코어의 근원적 경쟁력을 강화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응집된 R&D 역량을 바탕으로 미래를 선도해 나갈 제품과 기술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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