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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간 불량식품 신고 6000건…44%가 '식품 이물질'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2초

불량식품 발견시 국번없이 1399 신고하세요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지난 1년간 6000건에 달하는 불량식품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불량식품 통합신고센터가 개소한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간 불량식품 신고 건수를 분석한 결과, 6002건의 불량식품 신고가 접수돼 2012년 1130건에 비해 5.3배가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식품에 벌레 등 이물이 들어갔다는 신고가 2673건으로 가장 많았고, 유통기한 경과나 변조가 655건으로 뒤를 이었다. 또 제품변질(593건)과 무등록 신고(194건), 표시사항 위반 184건, 허위·과대광고(84건) 등의 순이었다. 음식점 위생불량이나 잔반 재사용, 생산 제품 불량 등의 신고도 1619건이나 접수됐다.


식약처는 이 같은 신고를 바탕으로 위법 사항을 적발해 행정처분(890건)과 과태료 부과(195건), 고발(71건) 등을 조치했다.


특히 유통기한을 2년6개월이나 연장해 23t(2억7000만원 상당)의 식품을 불법 유통한 식육포장업체와 유통기한이 지난 원료로 다시마엑기스를 제조한 무등록 식품업체를 각각 형사 고발을 당했다.


식약처는 "앞으로 불량식품 신고전화(1399)로 접수되는 민원 제보를 범정부 합동 기획감시 정보로 활용하거나 현장 점검 등을 신속히 실시할 계획"이라며 "불량식품 근절을 위해 불량식품 발견 시 국번 없이 1399로 적극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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