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6월26일~7월25일 축산물가공업소 및 판매업소 246곳 대상…유통기한 넘긴 제품 보관업소 등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구제역 방지대책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충남지역에서 축산물 위생불량업소 19곳이 단속망에 걸려들었다.
충남도는 고온 다습한 여름철 축산물 변질 및 식중독을 막기 위해 충남지역 축산물가공업소 및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위생점검에 나서 부정·불량업소 19곳을 적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충남지역 축산물가공업소 및 판매업소 246곳을 대상으로 지난 6월26일~7월25일 이뤄졌다.
걸려든 부정·불량업소는 ▲유통기한을 넘긴 제품 보관업소 등 2곳 ▲자체위생교육 미실시 7곳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5곳 ▲건강진단 미실시 2곳 ▲생산·작업기록 미작성 등 3곳이다.
그러나 가공업소 및 판매업소에서 유통 중인 축산물 54건을 검사한 결과 모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 관계자는 “안전하고 위생적인 고품질축산물 유통을 위해 축산물취급업소에 대한 정기점검, 불시점검, 수거검사를 꾸준히 할 것”이라며 “밀도축, 미신고영업, 무허가제품 유통 등 부정·불량축산물 및 위법행위를 보면 축산관련 부서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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