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29일 중국 주식시장은 상승 마감했다. 엿새째 상승 랠리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2% 상승한 2183.19에, 선전 종합지수는 1.05% 오른 1145.74에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정보기술업종이 1.01%로 가장 많이 올랐고 부동산주도 0.89%로 상승폭이 컸다.
마이크로소프트(MS) 중국내 사무실들이 전날 중국 반독점규제 당국의 갑작스런 조사를 받은 것으로 드러나면서 중국 기술주들에 대한 반사이익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또 중국 정부가 부동산 경기 살리기 차원의 주택 구매제한 정책 완화에 나서면서 부동산주의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별로는 페트로차이나(-0.64%), 공상은행(-0.28%), 농업은행(-0.4%), 중국석유화공(-0.77%) 등이 약세를 보인 반면 중국생명보험(0.74%), 핑안보험(0.23%), 초상은행(0.55%), 창청자동차(0.75%) 등이 상승했다.
상하이 소재 태본증권의 장하이둥 애널리스트는 "중국 주식시장 펀더멘탈이 개선되고 있다"면서 "중국-홍콩 주식 연동거래가 가능해지면 비교적 저평가 돼 있는 은행주를 중심으로 해외 자금이 유입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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