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미국 CDC "에볼라 바이러스, 아직 미국까지 전염될 위험 없어"
에볼라 바이러스가 미국까지 전염될 위혐은 없다고 미 당국이 밝혔다.
28일(현지시간) 미국 질병통제센터(CDC)는 현재 아프리카 지역에서 번지고 있는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해 경고했다.
하지만 CDC는 에볼라 바이러스가 발생한 서아프리카 국가들에 대한 출국 금지는 아직 내리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당국은 라이베리아에 근무 중인 2명의 미국인이 에볼라 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보여 현지에서 치료 중이라고 덧붙였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1967년 독일 미생물학자 마르부르크 박사가 콩고민주공화국의 에볼라강에서 발견한 데서 유래된 명칭이다. 감염 시 약 1주일간의 잠복기를 거쳐 오한이 나고 심한 두통, 근육통, 관절통과 더불어 체온도 갑자기 올라간다. 특히 호흡기나 위장관에서 심한 출혈이 나타나며 보통 발병 후 8~9일째 대부분 사망에 이르게 되며 치사율은 최대 90%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숙주인 동물에서 인체에 감염될 수 있으며 환자의 혈액이나 체액을 접촉한 사람에게 전염된다. 아직 치료제나 예방백신이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에 감염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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