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오는 1일 독립법인으로 출범하는 CJ 넷마블이 신임 대표에 권영식 CJ게임즈 대표를 선임했다.
넷마블은 오는 8월 1일 CJ그룹의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계열사인 CJ E&M으로부터 물적 분할해 독립신설법인 CJ 넷마블로 새롭게 시작한다.
이로써 ‘다함께 차차차’, ‘모두의마블’, ‘몬스터길들이기’, ‘세븐나이츠’ 등 인기 모바일 게임들을 연이어 탄생시키며 국내 게임시장을 주도해 온 CJ E&M 넷마블은 게임독립법인 CJ 넷마블로 출범한다.
넷마블은 최근 건강상의 사유로 사의를 밝힌 조영기 대표에 이어 권영식 CJ 게임즈 대표를 독립법인의 대표로 선임하며 게임사업 강화에 보다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풍부한 게임사업 역량을 인정받아 대표직에 오른 권 대표는 지난 2002년부터 2010년까지 CJ E&M 넷마블의 퍼블리싱사업 본부장을 역임했고 지난 1월부터는 CJ 게임즈 대표를 맡고 있다.
넷마블은 10월 중국 게임개발지주회사인 CJ 게임즈와 통합해 유통플랫폼과 개발사 간의 시너지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새로운 글로벌 게임통합법인으로 거듭나게 될 전망이며 통합법인의 명칭은 추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넷마블(舊CJ인터넷)은 지난 2011년 3월 온미디어, 씨제이미디어, 씨제이인터넷, 엠넷미디어, 씨제이엔터테인먼트가 합병한 CJ E&M의 게임사업부문으로 편입된 바 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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