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야구 롯데의 왼손투수 이명우(32)가 3년 연속 쉰 경기 출장 기록을 세웠다.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와의 원정경기에 팀이 3-0으로 앞선 7회말 2사 2, 3루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해 대기록을 완성했다. 33년 프로야구 역사에서 마흔번 째로 나온 기록이다.
그러나 이명우는 첫 타자 박용택(35)에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맞았고, 이어진 타석의 이병규(31·등번호 7번)에 볼넷을 내주고 마운드를 김성배(33)에 넘겼다. 경기는 7회말 LG의 공격이 진행 중인 현재 롯데가 3-2로 한 점을 앞서 있다.
2002년 롯데에서 데뷔한 이명우는 2012년과 지난해 각각 일흔네 경기 2승 1패 10홀드 평균자책점 2.56, 일흔네 경기 2승 4패 1세이브 20홀드를 기록했고, 올 시즌에는 이날 경기 전까지 마흔아홉 경기에서 4패 9홀드 평균자책점 5.66을 올렸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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