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국민연금이 폴란드 부동산에 총 8000억원 정도를 투자한다. 대체투자의 일환이다.
국민연금은 지난 24일 대체투자위원회를 열고 폴란드 내 쇼핑몰 2곳과 송전탑 등에 총 80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승인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의 해외부동산 투자처는 선진국 위주에서 신흥국으로 확대되는 모양새다. 국민연금은 최근 5년간 ▲프랑스 파리 근교 쇼핑몰 오 파리노 ▲미국 오피스빌딩 헴슬리빌딩 ▲호주 멜버른 유료도로 이스트링크 등에 투자했다.
한편 국민연금은 현재 40조원 규모인 대체투자 규모를 5년 내 70조원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 2008년 3.7%에 불과했던 국민연금의 대체투자 비중은 지난해 말 8.4%로 증가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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