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코트라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해외 파견자 주재원 양성과정'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국내 기업의 수요가 가장 많은 중국과 베트남을 포함해 총 5개국을 대상으로 시행한다.
오는 9월부터 실시되는 이 과정은 3주간의 국내교육과 1주간의 해외현장 교육으로 구성된다. 기업 수요에 맞춰 1주 또는 2주간 집중코스도 개설한다. 총 비용의 10%만 업체에서 부담하면 된다. 다만 선택사항인 해외과정은 전액 자비 부담이다. 이번 교육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다음 달 20일까지 참가신청을 하면 된다.
코트라에 따르면 우리 기업의 해외투자는 연간 2500건에 달하며 현재까지 5만7000여건의 해외법인 설립이 이뤄졌다. 그중 40%는 중국, 12%는 베트남이다.
코트라 관계자는 “현지 채용직원과의 마찰, 국제 노동법 미준수 등 여러 문제점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이번 주재원 양성 과정은 문화적, 기술적 현지경영 애로 사항을 많이 해소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