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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시술도 ‘맞춤형 시대’…특허출원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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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분석, 2009년 이후 해마다 30여건 출원…컴퓨터 3D 시뮬레이션 따른 ‘인공치아 이식술’ 현실화

임플란트 시술도 ‘맞춤형 시대’…특허출원 ‘쑥’ 최근 10년(2003~2012년)간 연도별 특허출원건수 흐름 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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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임플란트 시술도 ‘맞춤형 시대’를 맞고 있는 가운데 관련특허출원이 크게 늘고 있다.

28일 특허청에 따르면 2009년 전까지만해도 해마다 10건 이하였던 임플란트 관련 특허출원이 그 이후부터는 매년 30여건씩으로 늘었다.


최근 10년(2003~2012년)간 출원건수는 149건으로 한해평균 15건 꼴이며 외국인출원은 51건, 내국인출원은 98건으로 집계됐다.

내국인출원들의 주요 발명내용은 ▲치과용 임플란트 식립 위치가이드 장치 및 가이드장치의 제조방법(2004년) ▲임플란트의 광학적 인상(2007년) ▲치과보철용 3차원 측정장치(2008년) ▲인공치아 가공장치(2009년) ▲치과 임플란트용 맞춤형 어버트먼트 가공 장치 및 방법(2009년) ▲인공치아 가공을 위한 자동화 장치(2009년) ▲5축 인공치아 가공장치(2009년) ▲치과용 인공치아의 제조방법(2009년)▲구강용 스캐너 및 이를 포함하는 기공물 제조 시스템(2010년) ▲영상기반 좌표동기화용 플레이트(2010년) ▲3차원 스캐너용 측정장치(2010년) ▲접촉식 표지점 검출을 위한 가공좌표 동기화 방법(2010년) 등 다양하다.


외국인 출원 내용은 ▲구강 내 측정 장치 및 구강 내 측정 시스템(2009년) ▲인트라 오랄 이미장 장치 및 치아의 표면 이미지를 구하는 방법(2010년) ▲치아 표면 형상 및 색조 촬상용 장치(2010년) ▲구강-악안면 객체들을 디지털화하는 방법(2010년) ▲치아 영역 식별 방법(2010년) ▲인접면 사이의 치아 영역을 위치 설정하는 방법(2010년) ▲동적 가상 교합기(2011년) ▲질감 특징을 이용한 객체의 3D 모형 제작(2011년) ▲치의술 이미징 장치(2012년) ▲화상처리장치 및 화상처리 방법(2012년) 등 갖가지다.


맞춤형 임플란트시스템은 영상처리와 정밀가공기술로 나뉜다. 외국인출원은 전반적으로 영상처리기술비율이 높다. 내국인출원은 2009년 이전까지 주로 정밀가공기술에 관한 것이었으나 2009년부터 영상처리기술의 비율이 느는 흐름이다.


일반적인 보철치료(크라운, 브릿지, 틀니 등)에도 맞춤형 임플란트시스템을 적용하는 기술이 늘고 있다. 또 턱뼈와 치아골격까지 보여주는 3차원 컴퓨터단층촬영(CT)된 영상정보를 스캐너의 영상정보에 접목하는 기술도 관심대상이다.


두 영상정보를 결합하면 구강환경이 더 정확하게 갖춰져 시술정확도를 더 높일 수 있어서다.


개인 맞춤형 임플란트시스템은 사람마다 서로 다른 입 안 구조에 꼭 맞는 임플란트시술을 할 수 있게 해준다. 이 시스템은 스캐너로 입 안 사진을 찍고 컴퓨터상에 3차원 구강모형을 만들어낸다.


의사는 이 3차원 모형으로 가상시술을 해보면서 환자에게 가장 알맞은 시술을 계획하고 관련준비도 한다. 임플란트할 부분을 스캔만 하면 되는 개인 맞춤형 임플란트시스템은 의사의 시술부담과 환자의 고통을 줄여준다.


그러나 맞춤형 임플란트시스템은 스캐너 값만 1억원이 넘는 장비다. 일반적인 치아 본을 뜨는 비용이 10만원쯤이라고 보면 치과진료에 이 시스템을 들여오기엔 비용부담이 적잖다는 게 의료계 시각이다.


이태영 특허청 국제특허출원심사팀 과장은 “의료서비스 고급화를 위해선 의료기기에 정보기술(IT)이 융합된 ‘의료-IT 융합기술’ 개발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 과장은 “우리나라는 IT, 반도체, 통신, 정밀가공기술 분야 경쟁력이 높아 세계 의료기기시장에 뛰어들 준비는 돼있다고 본다”며 “기술끼리의 융합이 남은 과제이며 ‘강한 특허’로 무장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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