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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임플란트, 행위수가제 적용 수혜…'매수'<유진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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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유진투자증권은 14일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해 행위수가제 적용으로 수혜가 커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1000원을 제시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부동의 1위 업체인 오스템임플란트의 수혜가 커질 것"이라며 "행위수가제는 시술료와 재료대를 분리해 청구하는 것으로 개당 임플란트 재료비 청구가격은 오스템임플란트 기준 약 4만3000~4만5000원, 2위권 업체들은 약 3만~4만원 수준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국내 임플란트 시장은 선두권 업체들로 재편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행위수가제로 그동안 과다한 할인율로 시장을 교란하던 중소 임플란트 업체들의 위축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재료비가 공개되고 할인 판매 시 재료수가가 하향되기 때문에 저가 공세에 의한 시장점유율 확대가 어려워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위 업체와 하위 업체들의 재료비 차이가 불과 1만원 안팎에 불과하고 환자에게 공지되기 때문에 인지도 높은 오스템임플란트 등 상위 업체들이 유리하다"며 "저가업체들의 할인공세 약화에 따른 임플란트 실질 판매가의 상승은 국내 시장성장률을 기존 5~6%에서 10% 이상 높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외 임플란트 업체들과의 밸류에이션 격차도 해소되며 재평가될 것이라고 했다. 한 연구원은 "국내 치과용 임플란트 시장의 복마전은 업체들의 평가 때 근본적 할인요소가 됐지만 선두업체 위주로 시장이 재편되고 국내 시장성장률도 글로벌 성장률 평균인 6~7%보다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면서 "오스템임플란트는 재평가 시기에 진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스템임플란트의 목표주가는 2015년 지배주주 기준 주당순이익(EPS)에 해외 경쟁업체들의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23배를 적용해 산출했다고 전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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