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지난 2거래일 동안 약보합 마감됐던 일본 증시가 25일 큰폭으로 반등했다.
일부 기업들이 기대 이상의 실적을 발표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전날 중국과 유로존 제조업 지수가 기대 이상의 결과를 보이면서 글로벌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키운 점도 투자심리 회복에 도움이 된것으로 풀이된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3% 오른 1만5457.87, 토픽스 지수는 0.90% 상승한 1281.35로 마감됐다.
회계연도 1분기 순이익이 두 배로 늘었다고 밝힌 화낙이 5.33% 급등했다.
중장비업체 IHI도 2.33% 올랐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IHI의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140억엔을 기록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반면 분기 순이익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어드반테스트는 6.73% 급락했다.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한 이토추는 2.51% 올랐다.
미쓰비시 UFJ 모건스탠리 증권이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한 시미즈 건설도 6.76% 급등했다.
시가총액 1위 도요타 자동차는 0.61% 올랐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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