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강신몽 가톨릭대 법의학과 교수는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발견된 전남 순천의 매실밭 인근이 저체온증에 걸릴 가능성이 큰 곳이라고 밝혔다.
25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변사체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발표에 참가한 강신몽 교수는 "5월이 따뜻한 날씨라고 하지만, 비가 와서 옷이 젖고 야간이 되면 노령 상태에서 추위를 느꼈을 수 있다"고 전했다.
강교수는 유 전 회장 시신의 윗옷이 밀려올라 간 것에 대해 저체온증으로 인한 이상현상이라고 분석했다. 저체온에 빠질 경우 오히려 옷을 벗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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