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슬기 기자, 김인원 기자] 국회 세월호 침몰사고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다음달 4일부터 나흘간 청문회를 개최할 예정인 가운데 여당이 증인으로 손석희 JTBC 보도부문 사장의 출석을 요구했다.
조원진 세월호특위 여당 간사는 25일 오전 세월호특별법 입법 관련 대책회의에서 "국조 특위 청문회가 오는 8월 4일 부터 나흘간 열리며, 구체적 날짜에 따른 일정은 거의 다 합의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내일 청문회 증인에 대한 자료를 여야간 서로 교환하기로 했고, 특별한 이견은 없다"며 "28일 오전 까지 기본적인 일반 증인에 대한 증인 채택을 한다는 목표로 김현미 야당 간사와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원구조 보도에 대해 MBN 사장과 보도 관련 사람들을 증인들로 신청했다"며 "다이빙벨 외에 여러가지 보도 문제가 있던 JTBC 손석희 사장도 증인으로 채택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아울러 지난 기관보고에 불참석했던 MBC 경영진들도 이번 청문회에 다시 증인으로 채택될 예정이다. 조 의원은 "기관보고에 참석하지 않았던 MBC도 당연히 일반증인으로 불렀다"고 말했다.
전슬기 기자 sgjun@asiae.co.kr
김인원 기자 holeino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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