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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H형강 '솔루션 마케팅' 시동 걸었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55초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포스코가 H형강 솔루션 마케팅에 시동을 걸었다. 지난 3월 신세계건설이 실시한 동대구 복합환승센터 건립공사 입찰에서 H형강 및 후판 제품 공급사로 최종 선정된 포스코가 본격적으로 현대제철의 텃밭인 H형강 시장에서 보폭을 넓히는 모양새다.


24일 포스코에 따르면 건축 강건재 솔루션마케팅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17일 인천 송도 글로벌R&D센터에서 롯데건설 전국 시공현장 직원 대상 철골전문가 교육과정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은 롯데건설의 요청으로 철강솔루션센터가 주관했다. 철강솔루션센터는 권오준 회장이 취임 직후부터 강조하고 있는 고객맞품형 '솔루션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곳이다. 솔루션마케팅이란 고객에 대한 기술지원과 영업지원을 통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제공해 고객의 가치경쟁력을 강화하는 일련의 활동을 말한다.


포스코는 고수익 산업별로 고객의 요구를 선도할 수 있는 강재와 이용기술을 동시에 제공함으로써 고객가치를 제고하고 고급강 판매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는 활동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런 활동에 힘입어 포스코는 지난 3월 신세계건설이 실시한 동대구 복합환승센터 건립공사 입철강업계찰에서 H형강 및 후판 제품 공급사로 최종 선정됐다. 포스코는 당시 입찰 참가가 어려웠으나 설계 변경을 추진함과 동시에, 고강도 HSA800 강재 적용을 통한 원가절감 방안까지 제시해 최종 입찰사로 선정됐다.


이번 롯데건설 교육에서는 다양한 건축자재 솔루션에 대한 설명과 함께 건축용 강재 이용기술, 콘크리트 충전 강관구조 톱다운 공법, 합성보(composite beam) 구조성능과 설계, 건축구조용 압연강재(SN강재) 및 내진설계 솔루션 기술 등이 소개됐다.


롯데건설 직원들은 철강솔루션센터 연구원의 안내로 강구조실험동과 다양한 강재솔루션이 적용된 포스코 그린빌딩을 돌아보고 포스코의 강재 솔루션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잠재고객과 프로젝트를 발굴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동시에 미래의 기술분야 오피니언 리더와의 네트워크를 공고히 하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향후에도 고객 밀착관리를 통한 솔루션마케팅 성공사례를 발굴해 고급강 판매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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