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우크라이나 동부 도시 도네츠크에서 취재 중이던 러시아 방송사 통신원 등 기자 2명이 실종됐다.
23일(현지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뉴스전문 채널 '러시아 투데이' 소속 영국인 통신원 그렘 필립스가 도네츠크 공항 주변에서 벌어진 정부군과 분리주의 반군 간 교전 상황 취재에 나섰다가 실종됐다.
필립스 기자와 동행했던 압하지야공화국 통신사 안나뉴스 소속 카메라맨 1명도 취재 중 실종된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이들이 우크라이나 정부군 산하 대테러부대인 '국가근위대' 대원들에 억류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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