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23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날 잇달아 발표된 주요 기업들의 실적들이 양호한 덕택이다.
영국 FTSE 100지수는 0.04% 오른 6798.15에 장을 마감했으며, 프랑스 CAC 40 지수는 0.16% 상승한 4376.32로 마감했다.
독일 DAX30지수는 전장대비 0.20% 상승한 9753.56로 장을 마쳤다.
종목별로는 독일 자동차업체 다임러의 2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대비 12% 늘었으며, 메르세데스-벤츠 부문의 판매 호조에 따라 2분기 매출액도 6.2% 증가했다. 유럽 최대 페인트업체인 아크조노벨도 시장 전망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주가는 4%가까이 상승했다.
실적 호조세는 이어졌지만, 우크라이나 반군과 이스라엘 등 지구촌의 위기는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날 우크라이나 동부에서는 우크라이나 전투기 두 대가 격추됐으며,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전투기가 격추된 지역은 지난주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가 격추된 지역과 비슷한 지역이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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