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광역시 북구(청장 송광운)는 오는 25일부터 내달 14일까지 관내 초·중학교 학생 및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40명을 대상으로 우산동 꿈나무사회복지관 프로그램실에서 ‘여름방학 무료학습’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북구는 여름방학 중 맞벌이 부부 자녀의 보육문제에 도움을 주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에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했다.
학습지원은 ‘검정고시 학습동아리 E·P’(Education Plan) 소속 강사 4명의 재능기부로 이뤄지며 오전에는 초등학생, 오후에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주 4회 2시간씩 강의할 계획이다.
특히 학과목 수업 뿐 아니라 참여 학생들의 건강한 학교생활 및 진로설계를 위한 열린 대화의 시간을 갖고 진솔한 대화도 나눌 계획이다.
북구 관계자는 “이번 학습지원은 평소 경제적 어려움으로 사교육의 혜택을 누리지 못한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저소득 학생들이 소외되지 않고 건강한 꿈을 가질 수 있도록 지역 공동체와 연계한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을 마련·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