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코스닥 지수가 외국인 매도 공세에 밀려 닷새만에 하락했다.
23일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79포인트(0.32%) 내린 563.14에 장을 마쳤다. 이날 오전 지수는 567.35로 상승 출발했지만 이후 외국인과 기관이 '팔자'에 나서면서 하락 전환했다.
외국인은 이날 264억원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33억원, 1억원 순매수했다. 장중 매도에 나섰던 기관은 연기금이 '사자'에 나서면서 장 막판 매수세로 돌아섰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가 1.45% 올랐고, 제약, 일반전기전자, 유통 등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인터넷이 2.13% 떨어졌고, 음식료·담배, 방송서비스, 오락·문화 등이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동서가 3.89% 올랐고, SK브로드밴드(3.01%), 씨젠(3.39%), 셀트리온(1.90%)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CJ E&M이 4.77% 하락했고, 파라다이스와 다음은 1%대 약세를 보였다.
이날 상한가 7종목을 포함해 377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종목을 비롯해 551종목이 내렸다. 69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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